와인&다이닝 부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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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INE

르 자르댕 라 오 알자스 2015 / Le Jardin La-Haut Alsace 2015

르 자르댕 라 오 알자스 2015

Le Jardin La-Haut Alsace 2015

구입처 : 떼루아와인아울렛

 

떼루아와인아울렛에서 구매해본 알자스 와인입니다.

보틀모양이 리슬링같아서, 맛 역시 리슬링과 유사한 맛이기를 기대하며 구매해보았습니다.

(일반적으로 리슬링 와인들이 저렇게 긴 모양의 바틀을 사용하곤 합니다)

 

하지만 일반적 리슬링과 매우 다른 와인입니다.

 

알자스지방의 리슬링은 가볍고 드라이한 편인데,

이와인은 알자스임에도 불구하고,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.

 

첫 한모금을 마시고는 '오렌지와인인가?'라는 질문이 떠오를만큼 유니크함이 느껴집니다.

순차적으로 '오렌지와인 → 위스키, 꼬냑 → 푹 익어버린 전통과실주'의 인상을 받았습니다.

(*위스키나 꼬냑같은 농밀함도 있고, 푹 익어버린 전통과실주처럼 다소 과한 당분의 맛이 느껴집니다)

자몽, 오렌지, 꿀, 자스민꽃의 뉘앙스가 느껴집니다.

 

블렌딩 품종을 찾아보니

게뷔르츠트라미너와 리슬링. 두가지라고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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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 리슬링을 기대하시고 마시면, 독특한 캐릭터에 놀라실수도 있을것같습니다.

한국의 일부 업장이나, 프랑스 현지에서 간혹 내추럴와인/오렌지와인으로 소개하며

판매하시기도 하더라구요.

 

그만큼 유니크한 와인임에는 틀림없는것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