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먹고복받고 - 당산동

비가 많이 내리는 요즘이라,

자꾸만 국물있는 음식이 생각납니다.

 

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복지리탕을 먹었어요.

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복먹고복받고.

업장이름이 재미있습니다. 아재미 & 아재개그 넘치는 네이밍입니다.

 

복지리탕을 주문하면 복어튀김(두당 1개씩)이 나옵니다.

밑반찬으로 복어 껍데기 무침이 나오는데, 왠지 어른들이 좋아하실것같은 맛.

(어떤분들은 이 반찬이면 소주한병 다 드실수 있다고 합니다)

 

 

-

 

복어탕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. 복어 살도 쫄깃쫄깃하구요.

다만 반찬이 그리 많지 않고, 복어말고는 다른 특별한? 메뉴는 없어서.

 

가족단위로 갔을때, '아이들은 먹을게 없다'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
(실제로, 저희가족도 그러하였습니다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