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터널리 사일렌스 피노누아 2018 / Eternally Silenced Pinot Noir 2018

이터널리 사일렌스 피노누아 2018

Eternally Silenced Pinot Noir 2018

Insta : @prisonerwineco

구입처 : 현대백화점 와인샵(신동와인)

 

 

 

이 와인을 한줄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.

'진짜 맛있는데, 진짜 오픈하기 어려운 와인'

 

오픈하면서는 ‘아 다시는 안산다’ 싶었는데,

마셔보고는 ‘음, 꼭 다시 사야겠군’ 싶었던 와인입니다.

 

 

일반적인 부르고뉴 피노누아(품종)보다는 노즈와 팔렛이 모두 전체적으로 좀 강렬한 느낌입니다.

오픈직후부터 프리즈너 와인컴퍼니의 시그니처스러운 향이 치고 올라옵니다.

오픈후 20-30분(정도?)부터 나오는 크리미한 딸기향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향기롭습니다.

체리, 딸기, 바닐라 등.

최근에 마셔본 피노누아 중에서는 제일 맛있던 와인이었습니다.

 

요즘 눈여겨보는 와이너리 중 한곳인 더프리즈너 와인컴퍼니의 유일한 피노와인인데,

맛있고 향기로워서 참 좋았는데, 바틀의 절반이상을 덮고있는 왁싱처리는 좀^^;

(그 어려운 씰링덕분에 신선도가 유지되는것같긴하지만..)

 

오픈하다가 매일같이 잘 사용하는 오프너하나 사망하고(직구, 단종제품ㅠ),

간신히 오픈했는데도 바틀 입구가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마실수 없었네요..